농진청-코레일유통,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맞손'

김진방 2024. 9.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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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코레일유통이 12일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농진청이 발굴·추천한 지역 우수 농산물을 원료로 계절 음료를 개발하고, 코레일유통 직영카페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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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전경 (전주=연합뉴스) 전북혁신도시의 농촌진흥청 전경. 2023.3.16 [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inakim@yna.co.kr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유통이 12일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효원 농진청 차장, 이택상 코레일유통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역사 내 판매시설 등을 활용해 우수 농산물과 가공 상품의 유통·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열차 이용객을 위한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지원 ▲ 우수 농산물 및 가공 상품의 판로 확대 협력 ▲ 농업 및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데이터 공유 ▲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농진청이 발굴·추천한 지역 우수 농산물을 원료로 계절 음료를 개발하고, 코레일유통 직영카페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제품은 공모와 전문가 품평·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12월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가치소비에 소비자들이 공감하면서 지역특산물로 만든 상품 제조와 판매, 구매가 새로운 소비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친근하게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나아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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