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협의체 운영 생각 있나…적극 참여해 달라"

윤선영 2024. 9.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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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에 "여야의정 협의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는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속해 출범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추석 전에 모이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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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경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에 "여야의정 협의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는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속해 출범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추석 전에 모이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 같은 단체가, 한 마디로 웬만한 단체가 다 들어오지 않으면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발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이해가 안 간다"며 "의료계는 하나의 단체로 통합돼 있지 않고 각각 입장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단체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요청하겠지만 일단 참여 가능한 단체들만이라도 함께해 출발해야 하지 않겠냐"며 " 만약 의료 단체가 한꺼번에 참여할 수 있다면 이런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민주당에 정말로 협의체 운영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다 같이 정치적 생각을 버리고 협의체를 신속히 출범시키자고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일단 그렇게 출범해 놓고 상황에 따라 다른 의료 단체들이 얼마든지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협의체에 어떤 전제 조건도, 의제 제한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라는 해결 통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점점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고 국민 불안감, 생명과 건강의 위험은 점차 커질 것"이라며 "민주당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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