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옛 부평미군기지 터에 시민 휴식공간 속속 개방

신민재 2024. 9.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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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터에서 토양 정화사업이 끝난 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9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캠프마켓 터 가운데 토양 정화가 완료된 B구역 운동장 부지(3만2천800㎡)를 2021년 5월 처음으로 시민에 개방했다.

인천시는 캠프마켓 터와 부영공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 16만㎡를 합친 60만㎡에 시민의 뜻이 담긴 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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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평미군기지 터에 조성된 시민 개방공간 위치도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터에서 토양 정화사업이 끝난 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9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캠프마켓 터 가운데 토양 정화가 완료된 B구역 운동장 부지(3만2천800㎡)를 2021년 5월 처음으로 시민에 개방했다.

시는 이어 오는 13일부터 운동장 북서쪽 5천200㎡를 확대 개방하고 내년 상반기 토양 정화가 끝나는 운동장 북쪽 9천300㎡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시민에 개방된 캠프마켓 터는 산책로·공원·초화단지 등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캠프마켓 터에는 1939년 일본 육군의 무기공장 '조병창'이 들어섰고 1945년 해방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84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가로막혔다.

이후 한미 합의에 따라 전체 44만㎡ 중 A·B구역 21만㎡가 2019년 12월 반환됐고, 나머지 D구역 23만㎡는 지난해 12월 주한미군에서 우리 국방부로 공식 반환됐다.

인천시는 캠프마켓 터와 부영공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 16만㎡를 합친 60만㎡에 시민의 뜻이 담긴 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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