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카페 겸 충전소”…BMW·LG·GS, ‘차징 허브라운지’ 개소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9.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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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전기차가 모두 재충전할 수 있는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가 문을 연다.

12일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가 충전되는 동안 사람도 휴식하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라운지형 전기차 급속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서울 중구 회현동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6기의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PnC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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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카페 겸 충전소”…BMW·LG·GS, ‘차징 허브라운지’ 개소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사람과 전기차가 모두 재충전할 수 있는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가 문을 연다. GS칼텍스가 주유소였던 부지를, BMW코리아가 ‘플러그 앤 차지(PnC)’ 기술을 제공하고, LG전자가 급속충전기 6기를 개발한다. 실내 라운지 운영은 파르나스 호텔이 맡는다.

12일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가 충전되는 동안 사람도 휴식하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라운지형 전기차 급속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서울 중구 회현동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용객의 배터리 재충전 시간을 보다 편안하면서도 인상적인 경험의 시간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주유소→카페 겸 충전소”…BMW·LG·GS, ‘차징 허브라운지’ 개소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200kW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를 포함한 실내 라운지로 구성했다.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나 BMW·MINI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을 별도로 준비했다. 안전을 위해 전기차 충전 구역에 스프링클러를 3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CCTV, AVD 소화기·소화포로 구성된 소방킷 등을 구비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의 구축·운영에는 GS그룹과 LG그룹이 함께한다. GS칼텍스와 협력해 과거 주유소가 위치한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에너지플러스 서울로 빌딩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구축했다. 전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는 충전사업자는 GS차지비가 맡고, 라운지 운영은 파르나스 호텔이 담당할 계획이다.

“주유소→카페 겸 충전소”…BMW·LG·GS, ‘차징 허브라운지’ 개소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6기의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PnC 서비스를 지원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과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충전 기술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2년 4월 한국전력과 PnC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nC 공식 서비스는 오는 11월 시작할 예정이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충전소는 연중무휴다. 향후 BMW는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해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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