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리금융캐피탈에 ‘A- 등급 부여

김현정 2024. 9. 12.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12일 우리금융캐피탈에 'A-'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필수적인 역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다.

S&P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신용등급에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우리금융캐피탈의 파산이 국내 금융시장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12일 우리금융캐피탈에 ‘A-’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우리금융캐피탈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필수적인 역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현재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에 이어 그룹 내에서 세 번째로 큰 계열사(자산 및 자기자본 기준)에 속한다.

S&P는 "우리금융그룹은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은행 사업부문 강화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핵심(core) 자회사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룹의 자체 신용도인 ‘a-’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자체신용도는 주요 등급결정요소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S&P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신용등급에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우리금융캐피탈의 파산이 국내 금융시장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주요 금융지주 산하의 증권사 및 신용카드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S&P는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수익 다각화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자동차금융과 기업금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들과 교차판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사업 규모가 국내 다른 주요 금융지주 대비 작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금융캐피탈의 역할은 계속해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평균총자산이익률(ROAA, 연환산 기준)은 약 1.3%로 우리은행 0.7%, 우리카드 1.0%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 6월말 기준 동사는 그룹 총자기자본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