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응급실 블랙리스트, 비겁한 행위…용납 않겠다"
이지현 기자 2024. 9. 12. 10:21
최근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의 신상을 공개하는 '의료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정부가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블랙리스트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며, 개인의 자유의사를 사실상 박탈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젊은 의사들의 선의와 양심을 믿는 우리 국민께 큰 실망을 주고, 살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이자 환자의 생명과 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경찰과 검찰 등 사법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관련 조사에 임하고, 의료계에서도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바로잡는 적극적인 자정 노력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도 "1100여명의 복귀 전공의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부는 블랙리스트 작성자와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블랙리스트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며, 개인의 자유의사를 사실상 박탈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젊은 의사들의 선의와 양심을 믿는 우리 국민께 큰 실망을 주고, 살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이자 환자의 생명과 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경찰과 검찰 등 사법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관련 조사에 임하고, 의료계에서도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바로잡는 적극적인 자정 노력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도 "1100여명의 복귀 전공의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부는 블랙리스트 작성자와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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