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전문가 대우건설, 현지서 새 먹거리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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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새 먹거리로 개척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를 끝내 관련 프로젝트 추가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졌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현장(Warri Refinery Quick Fix PJ)에서 보일러를 성공적으로 가동해 스팀(Steam, 증기) 생산을 개시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45년 넘게 7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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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현장(Warri Refinery Quick Fix PJ)에서 보일러를 성공적으로 가동해 스팀(Steam, 증기) 생산을 개시했다.
스팀은 보일러에 경유와 중유를 연소시켜 탈염수를 가열해 생산하게 되며 정유공장에서 시운전 및 운전 중 여러 가지 중요한 용도로 사용된다.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는 1978년 이탈리아의 Saipem이 준공해 운영해오다 2019년 가동율 저하로 가동이 중지됐다. 이후 석유 수입가가 폭등하면서 현지 정부가 자국 내 정유시설의 긴급 보수 작업을 위한 공사를 추진하며 개·보수 작업이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45년 넘게 7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5년 이상 방치된 정유공장을 긴급으로 개·보수 하는 새로운 종류의 공사였으며 대우건설은 해당 공사를 통해 정유시설 긴급 개·보수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했다.
대우건설은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 이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했으며 앞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추가 수주도 기대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지속적인 정유시설 보수공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보여준 우수한 실적과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에서 K-건설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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