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54.8㎞짜리 몸에 맞는 공…탬파베이 우세타, 3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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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구원 투수 에드윈 우세타(26)가 몸에 맞는 공을 던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각) "우세타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공개되지 않은 벌금을 부과받았다"며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이와 관련해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우세타는 "고의가 아니었다. 체인지업을 던지기 위해 직구로 안쪽을 공략하려고 하다 그를 맞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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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구원 투수 에드윈 우세타(26)가 몸에 맞는 공을 던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각) "우세타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공개되지 않은 벌금을 부과받았다"며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이와 관련해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우세타는 "MLB 사무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고의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경기는 전날 열린 탬파베이-필라델피아전이다.
4-4로 맞선 8회 1사 1, 2루에 등판한 우세타는 첫 타자 칼 스티븐슨에 적시 2루타를 맞고, 2사 2루에서 버디 케네디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트레이 터너에게 좌중월 투런포까지 얻어맞은 뒤 브라이스 하퍼를 2루타로 내보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우세타는 닉 카스텔로에게 초구로 96.2마일(약 154.8㎞)짜리 싱커를 던졌고, 공은 크게 빠져 카스텔로의 옆구리 쪽에 꽂혔다.
고의로 던진 공이라고 생각한 카스텔로가 곧바로 마운드로 향하면서 양 팀 선수가 쏟아져 나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장내가 정리된 후 우세타는 퇴장 조처됐다.
우세타는 "고의가 아니었다. 체인지업을 던지기 위해 직구로 안쪽을 공략하려고 하다 그를 맞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는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캐시 감독은 징계 결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MLB에는 프로토콜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리그 데뷔 4년 차의 우세타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36⅓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49의 성적을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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