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쇼츠, 이상무 작가의 대표 중단편 독점 서비스 시작

2024. 9. 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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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프로덕션 재담미디어는 중단편 구독제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를 통해 故이상무 작가의 중단편 만화를 독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독고탁’ 캐릭터로 유명한 이상무(1946~2016)는 <달려라 꼴찌>, <아홉개의 빨간모자> 등 장편 야구만화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포장마차>, <비둘기합창>, <우리는 형제> 등 중단편 분량의 가족드라마를 통해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대부분의 웹툰플랫폼은 장편 연재물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어서 인기 작가의 걸작이라 하더라도 중단편 분량의 작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에 재담쇼츠는 ‘만화클래식’ 카테고리를 만들고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들의 걸작 중단편 만화를 발굴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만화컬렉션’은 지난 6월 공개된 원수연 작가의 ‘중단편순정만화컬렉션’에 이은 두 번째 기획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고인이 된 작가를 대신해 딸 박슬기씨가 참여해 ‘온라인 최초 공개’ 작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게 됐다. 독고탁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주근깨>를 비롯해 1970년대에 발표된 <휘파람>, <가지마 형>, <얼굴>, <막내 오빠>, <다시 찾은 마운드> 등이다.

서비스를 기획한 재담미디어 박석환 이사는 “처음으로 진행한 원수연 컬렉션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사>, <풍차의 꿈>, <위험한 독백> 등 온라인 최초 공개 단편들에 주목했다면 이상무 컬렉션에서는 중단편 작품들과 함께 작가를 대표하는 장편만화 <달려라 꼴찌>, <아홉개의 빨간 모자>, <울지 않는 소년> 등도 서비스 한다.”면서 ”시대를 초월해 다시 읽히는 한국만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재담쇼츠’는 지난 4월 오픈한 신규 웹툰플랫폼으로 중단편 분량의 작품을 사전 제작해 일괄 공개하는 월 구독제 형식의 서비스이다. 김수박, 마영신, 송아람 등 개성 강한 작가들의 오리지널 웹툰과 함께 둘기마요, 펭귄, 백봉, 귀귀 등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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