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람 “라이더컵 위해 DP 월드투어 참가…벌금은 낼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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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존 람(30·스페인)이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올해 말까지 유럽 DP 월드투어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는 "람은 LIV 골프에 이적할 당시 DP 월드투어의 정책이 어떤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 람이 투어의 정책에 따르고 라이더컵에 출전하길 바란다. 람은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당시 저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향이 있다고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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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LIV 골프 대회를 앞두고 자국인 스페인에서 열리는 스페인 오픈과 안달루시아 마스터스,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LIV 골프 선수가 DP 월드투어에 출전할 경우 부과하는 벌금에 대해서는 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덧붙였다.
람은 “저는 벌금을 낼 생각이 없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어 측과 논의를 시도하고 있다”며 “스페인 오픈이나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DP 월드투어 측은 람이 벌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DP 월드투어는 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는 LIV 골프 선수에게 일정 수준의 벌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라이더컵 유럽팀 주장인 루크 도널드 역시 “람이 벌금을 내거나 항소를 통해 우리 팀에 합류할 자격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널드는 “람은 LIV 골프에 이적할 당시 DP 월드투어의 정책이 어떤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 람이 투어의 정책에 따르고 라이더컵에 출전하길 바란다. 람은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당시 저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향이 있다고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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