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그룹은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 상장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가 공개 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해야 하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그룹은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 상장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개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수가는 1주당 S$0.6으로 설정했다.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약 6000억 원(지분 100% 확보 시)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 5월까지 이미 1158억 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5.4%를 확보했다.
한화가 공개 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해야 하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2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핵심 제품들에 대한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건조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약 2666억 원의 매출과 약 398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해양플랜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공개 매수 절차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공시 후 오는 12일 시작돼, 12월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2개월 아기를 구하라'…순찰차에 길 터준 '시민들' [기가車]
- 뉴진스, 하이브 '따돌림' 폭로…"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 "영상 풀리면 재밌을 거야"…황의조 형수, 3년형 확정
- "일 커지잖아"…승객이 아시아나 승무원에 주먹질, 그대로 이륙
- 뷰티 '무한경쟁'…무신사 이어 컬리도 참전
- 무서운 10대들…심야에 편의점 직원 협박하고 돈 뺏어
- "무순위 청약제도 바뀐다는데"…동탄서 7억 차익 줍줍 뜬다
- '핫플' 성수동…70층 이상 초고층타운으로 바뀐다
- '학폭 논란' 안세하, 15일 시구 취소…"이슈 정리 필요"
- 스타필드 '여자화장실 몰카' 조회수 7만?…"스타필드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