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퇴직연금·개인연금 수익률 높일 수 있는 방안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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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수익률을 높일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정책간담회에 참석,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낮은 수익률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의 문제"라며 "수익률을 공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고도화된 금융상품을 만든다든지 정책을 만들고 금융회사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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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서상혁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수익률을 높일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정책간담회에 참석,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낮은 수익률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의 문제"라며 "수익률을 공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고도화된 금융상품을 만든다든지 정책을 만들고 금융회사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도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까지 노후 보장에 다층적인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계기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국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에 노동자들이 연금으로 더 혜택받는 제도 개혁을 꼭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현재 체불임금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퇴직금 체불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는 데다 퇴직자의 노후 보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바꿀 때는 근로자 대표, 노동조합의 대표나 노동자의 과반 이상 찬성을 받아야 전환이 가능하다"며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와 기획재정위, 정무위에서 합동으로 해야 한다.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고쳐서 체불임금도 줄이고 노동자들의 노후 보장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철해 달라"고 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연금개혁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하고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기재부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다층적인 노후보장 체계의 틀 안에서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과 세제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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