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급등에 '환호'…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6% 강세

이지운 기자 2024. 9.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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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반도체주도 상승세다.

SK하이닉스의 장비 공급사인 한미반도체(6.23%)도 강세다.

황 CE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업체는 TSMC와 삼성전자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삼성전자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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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급등에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덩달아 강세다./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반도체주도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50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2.16%) 오른 6만6300원에 거래된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600원(6.11%) 오른 16만6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장비 공급사인 한미반도체(6.23%)도 강세다.

이 밖에도 미래반도체(27.32%) 와이씨(11.53%) 아이엠티(8.22%) 엑시콘(9.94%) 등이 강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고 투자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엔비디아는 8.15% 급등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CEO는 이들 칩 생산을 TSMC에 의존하고 있는 데 대해 "TSMC가 동종 업계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그러나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we can always bring up others)"고 말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업체는 TSMC와 삼성전자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삼성전자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12단 제품은 현재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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