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언제 붙잡나? 이제는 '계약 만료 예정' 베스트 11에도 포함...살라-KDB-과르디올라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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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골드 기자는 한 팬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여부에 관해 묻자 "그렇게 되길 바란다. 토트넘은 그가 얼마나 그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큰지 알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30대에도 가장 훌륭한 선수이자 최고의 스타이며,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확보하고 있지만, 양측이 원한다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는 계약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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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자유계약(FA) 예정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라인업에도 포함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한국시간) 2025년 6월을 기준으로 곧 자유계약으로 풀려나는 선수들의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공격진에 손흥민이 포함되어 있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손흥민(토트넘),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자리했다. 중원은 요슈아 키미히(뮌헨), 조너선 데이비드(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위치했고, 수비진에는 트랜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조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알폰소 데이비스(뮌헨) 순이었다. 골키퍼 자리는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이 있었고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맨시티)였다.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2025년까지의 4년짜리 재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곧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손흥민을 노리기 시작했다. 중동 클럽들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의 많은 스타 선수들을 데려갔고, 손흥민도 계속해서 사우디의 타깃이 되었다.
손흥민은 여러 번 자신의 입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없다고 말했지만, 최근엔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이 재점화됐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도 “사우디 클럽들이 내년 여름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 클럽들이 리그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5년 영입하고자 하는 최우선 타깃 5명 중 하나이다"고 전달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기를 믿고 있었다. 골드 기자는 한 팬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여부에 관해 묻자 “그렇게 되길 바란다. 토트넘은 그가 얼마나 그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큰지 알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30대에도 가장 훌륭한 선수이자 최고의 스타이며,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확보하고 있지만, 양측이 원한다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는 계약이다”고 전망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대부분 토트넘이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토트넘이 30대 이상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건네는 일이 흔하지 않기에 손흥민과 언제까지 동행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 연장이 아닌 재계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다.
한편 리버풀의 살라도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최근 그는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남기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의 경우 여름 동안 사우디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2025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나는데 더 이상 동행을 이어가지 않을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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