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종이없는’ 단지분야 심의시스템 마련…업무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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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단지 분야 심의 전 과정에 '페이퍼리스'(종이 미사용)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자재 및 공법 공모·평가 등을 위해 마련된 온라인 플랫폼 '기술혁신파트너몰'에 설계 경제성 검토(VE), 기술심의 업무 기능을 추가해 단지 분야 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단지 분야 심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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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단지 분야 심의 전 과정에 ‘페이퍼리스’(종이 미사용)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종이 기반 업무 관행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비용 부담을 덜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LH는 자재 및 공법 공모·평가 등을 위해 마련된 온라인 플랫폼 ‘기술혁신파트너몰’에 설계 경제성 검토(VE), 기술심의 업무 기능을 추가해 단지 분야 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단지 분야 심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심의위원은 설계도면, 내역 등 설계도서를 종이 서류가 아닌 전자파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의위원의 심의 의견 등을 설계자가 시스템을 통해 바로 확인하고 관련 조치계획을 등록할 수 있다.
LH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뿐 아니라 충분한 심의 검토 시간이 확보돼 설계품질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H는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으로 탄소 배출량을 연간 53t 감축하고 인쇄 및 출장 비용 등 연간 15억7000만 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3기 신도시 등 정부 정책 사업의 신속한 수행과 증가하는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업무의 디지털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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