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즈의 영원한 주장'... 10년 만에 눈물의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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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의 영원한 주장이었던 리암 쿠퍼가 10년 만에 팀을 떠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암 쿠퍼가 계약 만료에 따라 해외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구단을 떠났다고 밝혔다"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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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즈의 영원한 주장이었던 리암 쿠퍼가 10년 만에 팀을 떠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암 쿠퍼가 계약 만료에 따라 해외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구단을 떠났다고 밝혔다"라고 공식화했다.
쿠퍼는 영국 국적의 센터백으로 헐 시티의 유스 선수였다. 2013년까지 헐 시티에서 생활한 후 2014년에 리즈로 온 쿠퍼는 본격적으로 리즈에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이적 후 3일 만에 쿠퍼는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 시즌이 시작되고 몇 달 후, 그는 완장을 차고 팀의 주장을 맡게 된다.
쿠퍼는 그 이후로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쿠퍼의 활약과 함께 리즈는 승격 기회를 잡기 위해 비엘사 감독을 선임했다. 비엘사 감독과 쿠퍼가 주장으로 활약한 2018/19 시즌은 리즈가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 시즌이었다. 비록 시즌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끝났지만, 39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은 쿠퍼의 활약으로 리즈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2019/20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완료했다. 46경기에서 승점 총 93점을 획득한 리즈는 2위와의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쿠퍼는 모든 대회에 40경기에 출전해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와 스토크 시티 홈 경기에서 두 차례 득점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 우승 트로피 세리머리를 팬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쿠퍼는 리즈라는 도시와 주민들에 대한 애정으로 힘든 몇 달 동안 정기적으로 온라인 미팅을 열고 서포터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소통을 이어갔다.
경기장 밖 활동에도 헌신한 쿠퍼는 지역 전역의 어린이들에게 7,000명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었고, 축구 아카데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승격 후 쿠퍼는 리즈에서 다시 활약하며 어린 시절 꿈이었던 프리미어리그 주장의 꿈을 이루게 된다. 그는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팀의 주장을 맡았다. 이후 그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9위를 기록하며 기억에 남는 첫해를 보냈다.
쿠퍼는 그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젊은 선수들에게 항상 현명한 조언과 전술적 노하우를 제공했다. 그런 쿠퍼가 최근 노쇠화로 인해 주전에서 밀리며 점점 설 자리를 잃었고 결국 정들었던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리즈는 "진정한 리즈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쿠퍼는 이제 그와 함께 일하고, 그를 응원하고, 그의 이름을 응원하며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최고의 소망을 담아 떠난다. 리암과 그의 가족은 언제나 엘란드로에서 환영받을 것이며, 그는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직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잉글랜드 2부 리그에 남아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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