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숨은 영웅’ 아동보호기관 상담원들에 ‘오은영 특강’ 제공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9.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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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 피해 아동을 보듬는 상담원들에게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특강과 힐링 프로그램을 포함한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케어 업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상 피로감과 이직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담원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얻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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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보통의 영웅을 지원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 피해 아동을 보듬는 상담원들에게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특강과 힐링 프로그램을 포함한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케어 업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상 피로감과 이직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담원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얻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우수 상담원들 200명이 초청됐다.

현대차그룹은 2박 3일간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자와 행위자를 직접 대면하며 잦은 폭언, 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컬러 아트 테라피 ▲토크 콘서트 ▲DIY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1일 열린 ‘아이케어 업(i-CARE UP)’ 폐회식에서 (왼쪽부터) 굿네이버스 박정순 본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현대차그룹 이혁노 상무를 비롯해 전국 아동보호기관 상담원 등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상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사례관리 발표 및 시상 ▲공감 및 소통 실습 ▲연사 특강 등을 통해 상담원 간의 업무 교류를 촉진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키울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가정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고민을 함께 듣고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학대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담원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상담원뿐만 아니라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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