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에 '아랍어 LLM'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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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10일(현지시간) 네이버·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 등 팀 네이버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AI서밋'에서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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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부터 LLM모델까지 전방위적 협력
10일(현지시간) 네이버·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 등 팀 네이버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AI서밋’에서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사우디에 디지털 트윈 뿐 아니라 AI분야에서도 사우디의 대표적인 기술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SDAIA가 준비 중인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이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솔루션 △아랍어 기반 LLM 구축 및 관련 서비스 개발 △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연구 개발까지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트윈에 이어 AI 분야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기술 파트너로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대표와 함께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 만큼 사우디와의 업무 협약이 네이버가 그동안 주창해온 ‘소버린AI’를 수출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압둘라 알감디 SDAIA청장과 에삼 알와가이트 국가정보센터(NIC)장이 참여했다. 알감디 청장은 올 5월 네이버 1784 건물에 방문하는 등 AI와 로봇 기술 관련 협력 논의를 꾸준히 진행한 바 있다.
이번 MOU는 데이터센터 구동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부터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아랍어 중심의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지능형 로봇과 연관된 연구 개발 등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단순히 AI모델을 제공하는 게 그치지 않고 사무디 내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되는 포괄적인 업무 협약 형태다. 네이버로서는 사우디를 향한 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는 작년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1000억원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올 3월에는 사우디 에너지 기업 아람코의 IT계열사 ‘아람코 디지털’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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