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국제학술대회서 독자개발 '인공혈액'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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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파미셀이 독자 개발한 인공혈액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파미셀은 김현수 대표가 최근 열린 '제 55차 군진의학 및 2024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에서 '응급상황에서의 인공혈액'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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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파미셀이 독자 개발한 인공혈액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파미셀은 김현수 대표가 최근 열린 ‘제 55차 군진의학 및 2024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에서 ‘응급상황에서의 인공혈액’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진의학 학술대회는 군진의학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군진의학 활성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197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연사로 나선 김현수 대표는 파미셀이 개발 중인 인공혈액을 소개했다. 혈액은 전시상황에서 대량전상자 발생을 대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다.
파미셀 인공혈액 연구 핵심은 피막제로 사용되는 PEG(폴리에틸렌글리콜)를 적혈구 구성 단백질인 혈색소인 헤모글로빈과 혈장 단백질인 알부민 간의 가교 결합제로 사용한 것이다. 알부민과 PEG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체내 독성 반응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PEG와 알부민이 결합된 분자구조는 기존 구조의 인공혈액 대비 부작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포 기반 인공혈액은 개발되더라도 초고가 비용이 지출되지만, 파미셀의 인공혈액은 일반 혈액 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김현수 대표는 “인공혈액은 기존 혈액 대비 장기 보관과 운송이 용이하고, 혈액형과 무관하게 사용 가능해 긴급 상황에서 활용도가 우수해 개발 필요성이 높다”며 “파미셀은 백신에 공급하는 원료인 mPEG(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인공혈액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인공혈액 시장 규모는 2021년 56억 달러(한화 약 7조6000억원)에서 2029년 240억8000만 달러(약 32조8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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