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번호 또 털렸다" 모두투어, 개인정보 유출…"2차 피해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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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080160)는 올해 6월 공식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뒤늦게 사과했다.
모두투어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이후 후속 조치로 악성 코드 삭제 및 접속한 IP를 차단하고 홈페이지 점검 등의 선제 조치를 취했다"며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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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번호·개인식별정보(CI) 등 민감정보 유출…규모는 비공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모두투어(080160)는 올해 6월 공식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뒤늦게 사과했다.
모두투어는 12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문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최근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모두투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휴대폰 번호, 개인정보식별정보값(CI), 중복가입정보값(DI), 한글 이름, 영문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등이다. 정확한 유출 규모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어 "6월경 외부로부터 당사의 홈페이지에 불법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다"며 "관련하여 보다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의뢰했고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게 되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접수했다"고 했다.
모두투어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이후 후속 조치로 악성 코드 삭제 및 접속한 IP를 차단하고 홈페이지 점검 등의 선제 조치를 취했다"며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 중이고 아직 고객의 2차 피해 사례가 보고된 바 없으나 발견 즉시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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