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삼 남매 사연 듣고선 “나은·지호도 남매···상당히 뭉클” (유퀴즈)

장정윤 기자 2024. 9. 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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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인 유재석이 의좋은 삼남매의 사연에 감동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61회에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고 눈물의 상봉식 한 의좋은 안태건, 안태강, 안시아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뉴스 보고 상당히 뭉클했다. 나도 나은이, 지호가 남매니까 그게 더 좀 확 왔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지난 7월 길을 헤매던 4살 막내 시아 양은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장남인 태건 군은 “태강이랑 저랑 볼링장에 갔다 왔는데 문이 열려 있어서 집에 들어가 시아를 찾아봤는데. 그때부터 시아를 잃어버렸다”고 회상했다. 당시 시아 양과 함께 집에 있었다는 남매들의 아버지는 “야간 근무 끝나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시아가 나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태건 군은 “시아가 납치당했을까 봐 걱정스럽고 불안했다. 납치한 사람과 제 목숨이라도 걸고 한판 진하게 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태강 군은 “학교에서 동생이나 형을 잃어버리면 경찰차 오면 손 흔들어서 찾아달라고 해라 이래서 경찰차에 손을 흔들었는데 시아가 타고 있었다. 진짜 놀랐다”고 말했다.

삼남매는 특히 경찰차를 탄 태건 군이 우는 동생들이 안아주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태건 군은 “애들이 너무 놀랐을까 봐 위로해 주려고 안아줬다”며 눈물을 참은 것에 대해선 “애들 앞에서 우는 걸 보여주기 싫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다시 많은 여러분들 도움으로 행복한 날을 맞아 다행이다. 나은이 지호가 태건, 시아처럼 8살 차이인데 어렸을 때 진짜 동생들을 잘 돌봐줬다”며 흐뭇해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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