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서울 홈리스 월드컵` KT스카이라이프 독점중계

김나인 2024. 9.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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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FIFA 후원 축구대회인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을 맞아 'AI스포츠' 유료방송 독점 중계에 나선다.

호각은 지난 7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의 중계 주관사로 선정됐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다양한 대회의 AI 중계 경험을 쌓고 여러 스포츠 종목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AI 스포츠'를 성공적인 신규 사업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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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월드컵 전용관 홍보 이미지. 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가 FIFA 후원 축구대회인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을 맞아 'AI스포츠' 유료방송 독점 중계에 나선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삶의 변화를 만들도록 응원하는 국제 축구 대회로, FIFA가 공식 후원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AI중계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해 주식 17만 주를 취득하며 AI 스포츠 사업에 진출했다. AI 스포츠는 AI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추적해서 경기 영상을 자동으로 촬영하는 솔루션이다. 경기 영상을 확인하고 싶은 아마추어 운동 선수와 가족, 동호회에 소속된 생활 스포츠인 등 약 500만명이 타깃 이용자다.

호각은 지난 7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의 중계 주관사로 선정됐다. 2003년에 시작된 홈리스월드컵은 19회를 맞아 아시아 최초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 홈리스월드컵은 45개국에서 59개팀, 4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90여 경기가 열린다. 호각 앱에서 전경기를 무료 중계한다. 이와 함께 AI가 촬영한 중계 영상이 'FIFA+' 앱을 통해 전 세계 6000만명의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네이버스포츠에서도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를 볼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홈리스월드컵 이야기를 다룬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을 12일부터 28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9일부터 skyGuide(505번)와 Sky지역방송(125번) 채널에서 홈리스월드컵 소개 영상을 방송했다. AI 카메라가 촬영한 경기 영상을 자회사 스카이TV의 SkyUHD채널과 HCN의 지역채널에도 편성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다양한 대회의 AI 중계 경험을 쌓고 여러 스포츠 종목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AI 스포츠'를 성공적인 신규 사업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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