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

곽현수 2024. 9.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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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1세기 최고 팝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0일(이하 현지시각)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팝스타로 돋보이게 하는 최고의 특성 중 하나가 장르를 변형하고 혼합할 수 있는 멤버들의 능력"이라며 "이들은 각자 고유한 스타일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잘 어울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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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이 '21세기 최고 팝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0일(이하 현지시각)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K-팝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7인조를 기억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 동안 팝 음악에서 높은 수준의 히트곡 제작 기준을 정립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보이 밴드, K-팝, 한국 아티스트를 막아섰던 한계를 돌파했다"라며 "이들이 일으킨 글로벌 센세이션은 비틀즈급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모든 팝의 새로운 청사진이 됐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여섯 차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지난 2021년 발표한 싱글 'Butter'는 '핫 100' 1위를 10주 동안 유지하기도 했다.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도 5회 올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팝스타로 돋보이게 하는 최고의 특성 중 하나가 장르를 변형하고 혼합할 수 있는 멤버들의 능력"이라며 "이들은 각자 고유한 스타일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잘 어울린다"고 분석했다.

또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에 대해 "이들은 일곱 멤버와 모든 단계에서 함께 성장했고, 모든 연령·인종·종교를 뛰어넘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연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대해 "어떤 그룹도 이번 세기에 방탄소년단이 이룬 것을 이룰 수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진정으로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극찬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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