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은 너무 조용해서, 다른 한 명은 자기만 알아서' 귄도안,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들에게 불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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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동료들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하기 전 바르셀로나 동료들의 행동에 불만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 귄도안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 후에도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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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동료들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하기 전 바르셀로나 동료들의 행동에 불만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합류 초반엔 적응 시간이 필요했지만 빠르게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51경기 5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을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연봉 총액 상한제 문제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을 등록하지 못했다. 기존 선수단에서 연봉을 조정해야 다니 올모 등 다른 선수들을 등록할 수 있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자금 확보를 위해 고연봉 선수들을 정리하길 원했다. 그중 한 명이 귄도안이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귄도안의 이탈로 바르셀로나는 1,500만 유로(약 221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중70%는 올모 등록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귄도안은 자유 계약 신분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귄도안은 "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떠난다. 하지만 내가 떠나는 것이 구단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조금 덜 슬프게 느껴진다"라고 떠나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최근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골닷컴'에 따르면 귄도안은 바르셀로나 주장이었던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내성적인 성격을 좋아하지 않았다. 주장으로서 라커룸에서 좀 더 목소리를 높였어야 한다고 느꼈다.
귄도안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좋아하지 않았다. 이기심 때문이었다. 그는 레반도프스키의 젊은 선수들에 대한 태도와 동료를 돕는 것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걸 싫어했다.
한편 귄도안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 후에도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최소한 지지 않는다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9분 아라우호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반칙을 범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처한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킬리안 음바페 등에게 실점하며 1-4로 패배했다.
경기 후 귄도안은 "실망스럽다. 매우 실망스럽다. (승리가) 우리 손에 있었는데 가장 쉬운 방법으로 PSG에 내줬다. 선수 중 한 명이 퇴장당하면 다시 돌아오는 게 불가능하다. 그전까지 우리는 통제권을 쥐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말하기 어려우나 모든 순간이 치명적이었다. 공을 향해 갈 땐 확신이 있어야 한다. 아라우호가 공을 터치했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실점하거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더 나았다"라며 수비 방식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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