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 軍 “360여㎞ 비행 후 동해상 탄착”

구현모 2024. 9. 12.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73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73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있는 모습. 뉴스1
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날아간 점과 거리 등으로 분석해봤을 때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알섬에 탄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거리 360㎞의 미사일을 남쪽으로 발사하면 계룡, 군산 등 군 주요 시설들도 타격할 수 있다.

합참은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 만이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