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적하자마자 미친 활약! '3경기 5골' 그린우드, 구단 이달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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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마르세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은 그린우드는 2024-25시즌 마르세유의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마르세유로 이적한 그린우드는 개막전부터 매 경기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역할을 해낸 그린우드는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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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메이슨 그린우드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마르세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은 그린우드는 2024-25시즌 마르세유의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마르세유로 이적한 그린우드는 개막전부터 매 경기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브레스트와의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넣었고, 추가골의 기점 역할과 페널티킥 유도까지 펼치면서 5-1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랭스와의 2라운드에서는1-2로 팀이 뒤쳐지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어 툴루즈와의 3라운드에서도 멀티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3경기 5골을 기록해 리그앙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인 그린우드는 한때 잉글랜드 핵심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19-20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잠재력을 터트렸다. 2020-21시즌에도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리그 31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올리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22년 사생활 논란으로 한순간에 추락했다. 그린우드는 전 여자친구에 대해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시간이 지나 모든 혐의가 취하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그린우드는 맨유 팬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 맨유 관계자들도 더 이상 그린우드를 뛰게 하는 일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했다. 결국 그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공백 기간이 무색했다. 그는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오랫동안 뛰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 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모든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했고 10골 6도움을 올리면서 완벽한 부활을 이뤘다. 핵심 역할을 해낸 그린우드는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시즌을 마친 그린우드는 여름 동안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연결되다가 마르세유행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지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적설이 등장하면서 마르세유 시장 브누아 파얀은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통해 그린우드의 합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로서 그린우드의 모습만 평가하겠다고 그를 지지했지만, 그린우드가 입단 후에도 기자회견에서 과거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는 등 싸늘한 시선이 있었다. 그럼에도 리그앙 입성 후 연일 거듭되는 활약을 이어가면서, 구단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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