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이준석 초대하더니 “오빠 설렌다” 누리꾼 비난에 영상 비공개 [종합]

장예솔 2024. 9.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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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가 누리꾼들 비난에 이준석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9월 11일 '궁금한선화'에는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선화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초대해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준석은 조회수를 욕심내는 한선화에게 "300만 가볼까? 술 좀 갖고 오고, 방송 제목(채널명)을 '화끈한선화'로 바꾸자"는 제안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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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궁금한선화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가 누리꾼들 비난에 이준석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9월 11일 '궁금한선화'에는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선화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초대해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선화는 "제가 의원님이라고 불러도 되냐. 저랑 5살 차이밖에 안 난다. 저도 오빠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실례가 안 된다면 '선화야'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석은 동생과 동갑인 한선화를 향해 "선화야"라고 부르며 "정치인은 시키면 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선화는 "갑자기 설렌다"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궁금할 국회의원 월급에 대해 이준석은 "월급이 1,050만 원~1,100만 원 정도 된다. 정치인들은 어디 가서 밥 얻어먹는 게 힘들어서 그만큼 써야 한다. 대단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닌데 점심부터 코스 요리로 먹는다. 여의도 주변에 가면 29,900원짜리 식당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준석은 정치 입문 계기로 이명박과 박근혜를 언급하며 "저의 원래 꿈은 프로그래머였다. 그러다가 두 분이 저를 영입하게 됐다. 저를 꾈 땐 몇 달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털어놨다.

이준석은 조회수를 욕심내는 한선화에게 "300만 가볼까? 술 좀 갖고 오고, 방송 제목(채널명)을 '화끈한선화'로 바꾸자"는 제안도 했다.

영상 공개 직후 누리꾼들은 "정치 성향 인증한건가", "욕 먹으려고 작정했네", "한선화 실망이다", "섭외에 신중을 가해주길 바란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궁금한선화' 측은 급히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 7월 한선화가 개설한 '궁금한선화'에는 물리학자 김성욱, 작가 곽정은처럼 방송을 겸업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가수 한해, 배우 권율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그러나 정치인 이준석의 등장과 서로를 "오빠", "선화야"라고 부르는 장면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선화와 제작진 측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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