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주 낚싯배 급습한 잠자리떼…"몸에 붙어 물기도" 外

안혜정 2024. 9. 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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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낚싯배 급습한 잠자리떼…"몸에 붙어 물기도"

낚시 어선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배 안에 먼지 같기도 하고, 휴지 조각 같기도 한 게 흩날리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것의 정체가 드러나는데요.

바로 수천 마리의 잠자리입니다.

제주에서 수천 마리의 잠자리가 낚싯배를 급습하는 일이 벌어진 건데요.

사건은 지난 8일 새벽 제주 김녕 3㎞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제주 블레스호의 이동현 선장은 "잠자리떼로 낚시하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일부는 손님들의 맨살을 물었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낚싯배를 습격한 잠자리들은 된장잠자리로, 따뜻한 남쪽 지방으로 이동하다가 집어등 불빛을 보고 몰려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신호 대기하던 택시가 갑자기 돌진…10중 충돌사고

교통사고가 발생한 현장. 단순 접촉 사고라기엔 차가 굉장히 크게 파손됐습니다.

바퀴 하나도 나뒹굴고 있는데요.

어제 오전 8시 30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차량 9대와 충돌하는 10중 충돌사고가 난 건데요.

사고 차량은 범어네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갑자기 돌진해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후에도 A씨 차량은 멈추지 않고 길 건너편으로 다시 돌진해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는데요.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한 운전자 9명과 사고 파편에 맞은 행인 1명 등 10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함에 따라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청테이프로 번호판 가리고 질주…폭주족 무더기 검거

교차로에 서 있는 차들 뒤로 보이는 반짝거리는 불빛들, 모두 오토바이입니다.

신호도 무시하고 옆에서 오는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가는데요.

지난 3.1절, 이처럼 부산 도심을 어지럽게 질주한 오토바이 폭주족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적발되지 않기 위해 번호판을 청테이프로 가리는가 하면, 단체 채팅방으로 단속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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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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