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닉스 가자"…SK하이닉스, 장중 6% 급등

신하연 2024. 9. 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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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2일 장 초반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16% 상승한 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75 포인트(0.31%) 오른 40861.7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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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2일 장 초반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21포인트(1.24%) 오른 2543.54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7억원, 11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0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16% 상승한 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73% 급등한 16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0.25%), 현대차(1.57%), 셀트리온(0.73%), 기아(2.080%), POSCO홀딩스(0.29%)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8.15포인트(2.56%) 오른 727.5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4원, 212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이 59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80%), 에코프로비엠(5.14%), HLB(2.19%), 에코프로(4.83%), 엔켐(4.20%)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안도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75 포인트(0.31%) 오른 40861.71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2.17%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8월 CPI가 전년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상승률이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를 밑도는 수치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선 0.2% 상승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8.2% 뛰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8.03%), AMD(4.91%), TSMC(4.85%), 인텔(3.48%), 퀄컴(3.02%) 등 주요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아마존(2.73%), 마이크로소프트(2.20%), 알파벳(1.78%), 메타(1.39%), 애플(1.12%), 테슬라(-0.90%) 등 매그피센트 7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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