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인촌 문체부 장관, 대정부질문 참석 차 장관급 회담 중 귀국

유동주 기자 2024. 9.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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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 고베·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10~12일 한중일 관광·문화장관 회의 참석 도중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을 위해 12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문체부에 따르면 12일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하려 했던 유인촌 장관은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 4일차 교육·사회·문화분야에 출석하기 위해 귀국하게 됐다.

사도광산 문제 외에도 이날 '한중 문화·관광 장관' 회담에선 '출입국 절차 간소화'란 중요한 안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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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본회의에서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9.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 고베·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10~12일 한중일 관광·문화장관 회의 참석 도중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을 위해 12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문체부에 따르면 12일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하려 했던 유인촌 장관은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 4일차 교육·사회·문화분야에 출석하기 위해 귀국하게 됐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이 대리 참석하기 위해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오전 예정된 '한일 문화장관 양자회담'에선 최근 국내에서도 큰 논란이 됐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관련 후속 조치 요구도 중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일본 측에 사도광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수정협의와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도광산 문제 외에도 이날 '한중 문화·관광 장관' 회담에선 '출입국 절차 간소화'란 중요한 안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한국 측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측에 비자 간소화 등을 요구한단 방침이었다. 사도광산이나 비자 간소화 등은 이날 회담에서 용호성 차관이 그대로 다루게 되지만 장관급 회담에서 차관 참여는 외교 관례로도 결례일 뿐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내는데도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게 문체부 안팎의 우려다.

해외에서 외교 업무를 수행 중인 장관급 인사가 국회 출석을 이유로 중도에 귀국하는 사례는 문체부 장관급 외교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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