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시작한 '빅토리', 사재기 의혹 부인 "단체 대관 상영" [공식입장]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측이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빅토리'측은 사재기 의혹에 대해 티브이데일리에 "'빅토리' 매진 회차들은 대관 상영으로 진행된 회차들로 확인됐다. 추석 연휴에 앞서 기업 및 단체들의 '빅토리' 대관 상영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휴 직전이다 보니 대관 일정들이 몰리게 됐다. 대관 상영 회차들의 경우, 일반인의 예매가 안되기에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부 사이트의 착오로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어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빅토리'는 지난 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빅토리'의 흥행 부진에 아쉬움을 표했던 혜리는 해당 상황을 SNS 계정에 공유하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유종의 미를 거두는 '빅토리'의 역주행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티켓 판매량 증가, 유독 화요일에만 두 배가량 늘어난 예매수, 상영관의 매진 상황 등을 꼽아 누리꾼들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달 14일 개봉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빅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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