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아동에 수익금 기부…16세 전이수 동화작가 특별전

김지선 2024. 9.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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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에서 동화작가 전이수의 기부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6년 6월 24일-전이수의 푸른 고백'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의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되며, 향후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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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6월 24일-전이수의 푸른 고백' 포스터 [한국월드비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에서 동화작가 전이수의 기부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6년 6월 24일-전이수의 푸른 고백'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의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되며, 향후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전시가 시작되는 9월 25일은 전이수가 태어난 지 16년 6월 24일이 되는 날이다.

지난 2021년 월드비전 최초의 아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이수 작가는 지난해 8월 말 아프리카 르완다를 다녀온 이후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했다고 월드비전 측은 전했다.

전이수 작가는 "많은 분이 우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며 "전시에 오시는 분에게 마음 가득한 선물이 되고 아프리카 친구들에게도 따뜻한 웃음과 행복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 달 3일과 19일 오전 11시에는 전이수 작가가 직접 작품 설명에 나선다. 10일 오후 3시에는 전이수 작가의 어머니 김나윤씨와 함께 자녀 양육을 주제로 '오후의 티타임'도 진행한다.

여덟 살 때 첫 그림책 '꼬마 악어 타코'를 출간한 전이수 작가는 정식 미술 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직관적인 그림과 성찰이 담긴 글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전시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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