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믿었는데 “목표주가 14% 하향···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

서종갑 기자 2024. 9. 12.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12일 SK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를 14% 낮춘 25만 원을 제시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 8000억 원, 6조 9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고치였던 2018년 3분기 6조 5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컨센서스(7조 1000억 원)를 2% 하회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사진제공=SK하이닉스
[서울경제]

한국투자증권이 12일 SK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를 14% 낮춘 25만 원을 제시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 8000억 원, 6조 9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고치였던 2018년 3분기 6조 5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컨센서스(7조 1000억 원)를 2% 하회한다.

추세적 실적 하락으로는 보지 않았다. 채 연구원은 “시장은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전환을 우려하고 있으나, 모바일 외 고객사 재고는 건전하고,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은 여전히 공급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모바일 재고 조정을 마치고 나면 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ASP와 실적이 안정화되는 구간이 길어질 것”이라며 “조정 후 반등 시 주가 상승 폭과 탄력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채 연구원은 “과도한 주가 조정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섹터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