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360여km 비행(종합)

최근 닷새 연속 대남풍선 살포에 이어 미사일 도발 재개에 촉각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7월 1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36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고, 미‧일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으며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군은 또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띄우는 등 수해 등으로 한동안 뜸했던 도발을 재개하고 나선 모습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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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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