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명 위해” 편의점 도시락… “나들이 와요” 마트·아웃렛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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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추석 당일(9월 17일)에도 이례적으로 주요 대형마트와 아웃렛이 쉬지 않고 정상 영업한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교외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아웃렛에서 쇼핑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올해 내수침체와 장마·폭염 등으로 아웃렛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점도 추석 영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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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추석 당일(9월 17일)에도 이례적으로 주요 대형마트와 아웃렛이 쉬지 않고 정상 영업한다. 내수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과 차례를 지내지 않고 여가를 즐기는 ‘나들이족’ 등이 늘어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롯데 아웃렛 매장이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에도 영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두 회사 아웃렛이 명절 당일에 문을 여는 것은 각각 2007년, 2008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는 경기 여주·파주·시흥, 부산, 제주 등 프리미엄아웃렛 매장 5곳이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롯데도 경기 의왕·이천·파주·기흥, 경남 김해, 동부산 등 프리미엄아웃렛 매장 6곳과 충남 부여,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일반 아웃렛 2곳이 같은 시간에 정상 영업한다. 다만 현대 프리미엄아웃렛은 추석 당일 전 점포가 쉰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도 대부분 점포가 추석 당일에 정상 영업한다. 다만 일부 매장은 추석 당일에 휴점하는 대신 정기 휴무일(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문을 연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교외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아웃렛에서 쇼핑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올해 내수침체와 장마·폭염 등으로 아웃렛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점도 추석 영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명족을 위한 도시락을 앞다퉈 내놓는 등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GS25는 명절을 앞두고 간편 도시락인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에는 흑미밥·오미산적·동그랑땡·해물 부추전·생취나물·무나물·명태회무침 등 각종 명절 음식을 담았다. CU도 떡갈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명절 음식을 담은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출시했다. 떡갈비·잡채·전 5종·고사리나물·도라지무침 등이 주요 반찬이다. 이마트24도 한가위 정찬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을 각각 선보였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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