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김승혜에 먼저 고백, 2주 동안 대답 못 들어"...러브스토리 공개

홍혜민 2024. 9. 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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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해준이 '예비 신부' 김승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김승혜와 결혼을 발표하며 '코미디언 부부 23호'로 화제를 모았던 김해준은 이날 김승혜와의 첫 만남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 프러포즈 등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원하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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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해준이 '예비 신부' 김승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MBC 제공

코미디언 김해준이 '예비 신부' 김승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한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김승혜와 결혼을 발표하며 '코미디언 부부 23호'로 화제를 모았던 김해준은 이날 김승혜와의 첫 만남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 프러포즈 등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원하게 공개했다.

그는 4년 전 연극을 하면서 김승혜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힌 뒤 "연극을 했을 때는 그저 선배님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안부를 묻기 위해 통화를 하는데 통화 시간이 3~4시간 이어지더라. 그게 매일 반복됐다"라고 두 사람이 감정을 키우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저는 사실 마음이 점점 생긴다고 느꼈고, 승혜 씨한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듬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그거 혹시 나 아니야?'라고 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승혜 씨가 저한테 이성적인 감정이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설렘을 전했다.

김해준은 "제가 먼저 좋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 서로 나이가 있다 보니까 진지하게 생각한 것 같다"라며 "2주를 기다렸는데, 일부러 연락을 줄였다. 이후 승혜 씨도 마음이 정리돼서 '우리 제대로 한 번 만나보자'라고 해주셔서 만나게 됐다"라고두 사람이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된 당시를 회상했다.

프러포즈는 해외에서 깜짝 이벤트로 펼쳤다는 설명이다. 김해준은 "해외에 같이 갈 일이 있어서 목걸이를 몰래 가져갔다"라며 "밤 산책 중 스폿을 발견해서 '숏폼 하나 찍을래?'라고 한 다음에 같이 춤을 추다가 제가 목걸이를 건넸다. 제가 무릎을 안 꿇어서 승혜 씨가 무릎 꿇고 다시 하라고 해서 영상이 잘 끝났다"라는 비화를 밝혔다.

다음 달 13일 예정된 두 사람의 결혼식의 사회와 축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결혼식 사회는 문세윤 이상준 김용명에게 부탁했고, 축가는 조혜련과 쥐롤라(이창호 부캐)가 해주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다른 결혼식 스케일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조혜련의 축가는 어느덧 코미디언 부부들의 결혼식 관례가 됐다는 얘기가 나왔고, 김구라는 "누군가는 (관례를) 끊어야지"라고 소신있는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부캐'(부캐릭터) 최준 쿨제이 등으로 레전드를 찍은 김해준은 모창 가수 태양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빅뱅 태양이 보인 솔직한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태양이 직접 앨범 선물을 보내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화제의 '빌런스 게임' 콘텐츠에 함께한 김재중과 친해진 계기를 공개했는데, 100억 부자를 연기하면서 김재중의 '넘사벽' 클래스를 제대로 느낀 에피소드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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