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삼바, 항체의약품 상업화 생산 집중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바이오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4.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iM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항체 위탁생산개발(CDMO) 업황은 고객사의 수요와 경쟁사 공급을 점검함으로써 전망이 가능하다"며 "풍부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과 블록버스터 의약품 출시, 고객사의 아웃소싱 트랜드가 유지되며 항체의약품 상업화 생산에 집중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략은 중단기적으로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5만원으로 높였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제적인 증설을 통해 내년 4월 78만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 대량 생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빠른 램프업이 가능하다"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글로벌 CDMO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음에 주목, 생물보안법으로 표면화된 경쟁사 리스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무엇을 만드는지보다 어떻게 만드는지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는 CDMO 밸류체인 내 가치는 높아질 수 있다"며 "최적의 효능과 안전성을 이끌어내는 기술 이외에도 복잡한 생산과 제조공정(CMC) 측면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활용도 또한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컨쥬게이션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빅파마 다수의 진입, 병용요법 확대, 치료지침 상향 이동을 근거로 ADC 시장 확장을 전망한다"며 "향후 페이로드 개발사와의 협업과 투자를 통한 관련 역량 확보는 ADC CDMO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