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게임문화센터, ‘2024 경기게임가족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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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2024 경기게임가족캠프'의 모든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게임가족캠프는 과몰입 등 게임 관련 고민이 있는 청소년 자녀와 보호자로 이루어진 가족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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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2024 경기게임가족캠프’의 모든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게임가족캠프는 과몰입 등 게임 관련 고민이 있는 청소년 자녀와 보호자로 이루어진 가족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8월 17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4회에 걸쳐 열린 캠프에는 42가족, 158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 체험, 올바른 게임 지도를 위한 보호자 집단상담, 가족 게임 대항전으로 구성되었다.
오전에 진행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 체험’ 시간에는 스마트폰 다중 접속 방식을 활용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함께 즐겼다. 게임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과 전통적인 놀이에 익숙한 보호자 사이의 벽을 허물었다.
오후에는 보호자와 자녀가 분리되어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보호자들은 게임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집단상담에 참여했다.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자녀의 게임 이용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나눴다. 그 시간 자녀들은 레이싱 게임 대회를 통해 자기 통제력을 갖고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가족 게임 대항전’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다 같이 무대에 올라 화면을 따라서 춤을 추고 점수를 쌓으며 단합력을 높였다. 이어 풍선 터뜨리기 등 협력 게임을 진행하며 가족들 간 게임으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게임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봤었는데,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보호자 중 한 명은 집단상담 직후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아이에게 무작정 화내던 모습을 돌아보고 교육 방법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게임가족캠프가 가족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올해 참가한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내년 캠프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게임 산업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 광명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의 e스포츠 산업 육성은 물론 게임 관련 심리 상담, 게임 이해 교육, 사회적 가치를 담은 게임의 개발 비용 지원 등 다양한 게임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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