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에 카페인이?

칼럼니스트 김소형 2024. 9. 12.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페인 하면 커피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안 마시는 아이들은 카페인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역시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녹차나 초콜릿이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주의해야 합니다.

비스킷이나 사탕,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경우 소량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양을 측정하기 어려워 생각보다 많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소형의 힐링타임] 의외의 카페인 함유 음식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역시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녹차나 초콜릿이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주의해야 합니다. ⓒ베이비뉴스

카페인 하면 커피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안 마시는 아이들은 카페인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이 많습니다. 성인의 경우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에 카페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카페인의 중독과 부작용은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과도한 각성 작용은 물론이고 두통, 불안증, 위장장애, 피로,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더욱이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의 경우 카페인이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해서 성장 발달에 여러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커피는 안 마신다고 해도 아이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차나 탄산음료, 에너지음료 등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이 400mg 이하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에는 체중 1kg당 2.5mg이며, 최대 150m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콜라의 경우 27mg, 에너지음료의 경우 80mg, 커피우유는 47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적은 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음료 외에 카페인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음료 외에 음식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런 것까지 고려한다면 음료라 해도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 탄산음료나 커피 우유 등의 섭취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음료 외에 아이들의 카페인 섭취에 신경을 쓸 때 주의해야 할 것으로는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코코아, 비스킷 등이 있습니다.

초콜릿의 경우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간식으로 먹다 보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초콜릿 1개에는 17~18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카카오 함량이 높아질수록 카페인의 함량도 높아지며,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이 밀크초콜릿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역시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녹차나 초콜릿이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녹차 맛 아이스크림의 경우 카페인이 100g당 99mg가량 들어 있습니다. 물론 녹차에는 커피와는 달리 카페인 외에 카테킨처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만큼 아이들이 이런 아이스크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코아 파우더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코아파우더를 우유에 타 먹거나 베이킹 등에 많이 사용해서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 역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슷하게는 커피 맛이 나는 사탕이나 껌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초코가 함유되어 있는 비스킷에도 카페인이 있는데, 보통 1박스당 16mg 정도의 양이 들어 있습니다.

비스킷이나 사탕,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경우 소량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양을 측정하기 어려워 생각보다 많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카페인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 만큼 성인은 물론이고 성장기 아이들은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