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국내 유일 글로벌 뮤직 마켓 '뮤콘' 개최
트리플에스·비와이 등 국내외 뮤지션 53팀 쇼케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위한 오픈세션 등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MU:CON) 2024’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한남동과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직 마켓인 뮤콘은 지난 13년간 국내 대중음악 뮤지션과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 간 네트워킹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오픈세션 ▲워크숍 ▲비즈니스 미팅 등 B2B 프로그램을, 홍대 공연장 일대에서는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등 B2C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과 음악팬들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홍대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 ▲무신사 개러지 ▲ㅎㄷ카페 세 곳에서 진행된다. 무대에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노리는 뮤콘 참가 뮤지션 44팀과 게스트 뮤지션 6팀, 해외 뮤지션 3팀 등 총 53팀이 오른다.
26일에는 ▲서리 ▲티아이오티(TIOT) ▲경서 ▲키라라 ▲힙노시스테라피 등 23팀이, 27일에는 ▲기수 ▲프림로즈 ▲다브다 ▲애니멀다이버스 ▲큐더트럼펫 등 21팀이 참가한다. 특히 ▲윤마치 ▲유다빈밴드 ▲거니 ▲곽태풍 ▲솔루션즈 ▲윤지영 등 콘진원에서 진행하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출신 뮤지션 11팀이 포함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게스트 뮤지션으로는 첫째 날은 ▲넬 ▲비와이 ▲키노가, 둘째 날은 ▲트리플에스 ▲페퍼톤스 ▲이브가 쇼케이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글로벌 음악문화 교류를 위해 최근 한국 활동을 시작한 대만 걸그룹 ▲젠블루(GENBLUE)와 태국의 솔로 아티스트 ▲알리(ALLY), 밴드 ▲로켓맨(Rocketman) 등 해외 뮤지션도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음악·엔터 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오픈세션과 워크숍은 24일부터 26일까지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음악산업의 중심 비즈니스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까지 현재를 관통하는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오픈세션은 첫째 날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기회 창출’, 둘째 날 ‘IP를 활용한 신규 수입원 창출’을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하며, 워크숍에서는 각 오픈세션에서 다룬 세부 주제와 관련된 자세한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연사로는 빌보드 데이터 관리 기업 ▲루미네이트 글로벌 부사장 ‘헬리나 코신스키(Helena Kosinski)’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시티 드림(NCT Dream), 엔하이픈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쿠킹 바이닐 퍼블리싱 대표 겸 A&R 사장 ‘라이언 팔리(Ryan Farley)’ ▲피프티피프티의 Cupid A&R을 담당한 ‘이준영’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커머셜 인디 밴드 아도이 보컬 ‘오주환’까지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올해 뮤콘은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개최하는 ‘2024 MWM 콘퍼런스’를 연계 진행한다. MWM 콘퍼런스는 ‘음악으로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표어 아래, 국내 음악산업 종사자들과 정부, 학계 등 각계의 전문가와 지속가능한 미래 음악산업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논하는 콘퍼런스다.
MWM 콘퍼런스에는 정덕현 문화평론가, 이교구 수퍼톤 대표이사·공동창업자,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 서국한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회장, 김준우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뮤직 총괄, 이상헌 메타로켓 CEO,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영민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제작본부장 겸 총괄 프로듀서, 에밀리오 몰리나(Emilio Molina) BMAT 연구개발 부서장, 이용민 법무법인(유) 율촌 파트너 변호사 등이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과 버추얼 아티스트가 음악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 MWM 콘퍼런스는 뮤콘 셋째 날인 26일에 그랜드하얏트 서울 뮤콘 현장에서 개최되며, MWM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콘진원은 뮤콘에 참가한 국내 뮤지션과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위해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교육부터 사전 비즈매칭, 현장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글로벌 파트너와 국내 뮤지션 및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뮤콘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비즈니스가 성사된 경우,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해외 출장비 등의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뮤콘은 지난 13년간 다양한 뮤지션과 음악·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음악 콘텐츠 IP가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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