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인니서 `메디컬 로드쇼`…의약품·의료기기 수출 활성화

이민우 2024. 9.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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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년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니와 바이오 의료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주인니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인니 합동 제약 심포지엄 △의료기기 산업 동향 및 규제 세미나 △일대일 수출상담회 △현장 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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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협력 심포지엄, 수출상담회 등 200여 명 참석
9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년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니와 바이오 의료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주인니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인니 합동 제약 심포지엄 △의료기기 산업 동향 및 규제 세미나 △일대일 수출상담회 △현장 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협업해 마련한 심포지엄에서는 인니 보건부와 식약처(BPOM)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의약품 산업 동향 △의약품 규제 현황 △한국 바이오의약품 최신 기술 등을 주제로 연사 발표가 이어졌다.

인니의 인구 증가와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난치성 질환 유병률 증가로 확대된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이어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대표 제약기업 14개사와 영상진단, 피부미용, 체외진단, 디지털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력을 탑재한 의료기기 기업 19개사가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인니 측에서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 그룹사를 비롯하여 60여개 병원에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업체 등 유망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2억8000만명의 인구 대국인 인니 의료시장은 국민소득 증가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의료기기, 의약품 시장은 각각 연평균 4.6%, 6.37% 성장이 전망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니 의료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기를 바란다"며 "해외 비즈니스 현장에서 대내외 협업을 통해 바이오의료 특화사업을 확대해 가며 글로벌 수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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