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민원 급증…상반기 금융민원 전년동기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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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감독원이 접수한 금융민원이 전년동기대비 늘어났다.
신의료기술 치료 후 실손보험금 부지급 등과 관련한 분쟁민원이 총 34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다.
신용카드사와 신용정보회사, 대부업자, 상호금융 등을 포함한 중소서민 권역에서는 민원이 1만1836건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4% 늘었다.
금융투자 권역 민원은 410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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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감독원이 접수한 금융민원이 전년동기대비 늘어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실손보험금 부지급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이 급증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은 5만6275건이 접수됐다. 작년 동기(4만8506건) 대비 16.0% 증가했다.
권역별로 은행 민원은 1만408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5.9% 증가했다. 홍콩 H지수 ELS 관련 민원이 다수 제기되면서 펀드 관련 민원이 작년 74건에서 올해 3918건, 신탁 민원이 56건에서 2312건으로 껑충 뛰었다.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같은 기간 730건에서 914건으로 늘었다. 예·적금 관련 민원은 776건에서 792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보험권역에서는 손해보험 민원이 1만966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보험금 산정 및 지급(1622건·17.5% 증가), 계약의 성립 및 해지(395건·30.0% 증가) 등 민원유형이 크게 늘었다. 신의료기술 치료 후 실손보험금 부지급 등과 관련한 분쟁민원이 총 34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 민원은 6586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 줄었다. 생명보험 민원에서는 보험모집(12.5% 감소)과 보험금 산정 및 지급(15.0% 감소) 등 유형이 감소했다.
신용카드사와 신용정보회사, 대부업자, 상호금융 등을 포함한 중소서민 권역에서는 민원이 1만1836건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4% 늘었다. 카드사(367건·7.2% 증가), 신용정보회사(235건·18.8% 증가)에 대한 민원이 증가했다.
금융투자 권역 민원은 410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다. 증권사 내부통제·전산장애 관련 민원 유형이 크게 감소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금융민원을 총 4만9941건 해결했다. 이런 처리건수는 작년 대비 2.1%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민원에 대한 평균 처리기간은 35.3일이다. 전년 동기(48.9일) 대비 13.6일 빠르다.
일반민원은 13.5일로 전년 동기(13.9일) 대비 0.4일 감소했다. 분쟁민원은 79.8일로 전년 동기(103.9일) 대비 24.1일 대폭 줄었다. 상반기 민원 수용률은 37.2%로 전년 동기 대비 2.3%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체 민원 해소, 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 처리 효율화와 함께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실손보험과 관련해서도 소비자 유의 사항 등을 지속해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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