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엔딩 맛집이었네…시청자 허 찌르는 '소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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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엔딩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4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이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반전 엔딩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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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엔딩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4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이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반전 엔딩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다음 회차 본방사수를 부르는 엔딩 장면을 짚어봤다.
Ending 1. 고정우, 하수구 아래 백골 시신 발견! 살해된 친구와의 안타까운 재회 엔딩
11년 전 친구 두 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범인으로 지목된 고정우(변요한 분)는 징역형을 마치고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친구들의 시신을 찾아 헤맸다. 하설(김보라 분)이 사람의 뼈 같다며 가져온 수상한 물체를 보고 알 수 없는 직감에 사로잡힌 고정우는 뼈가 발견된 장소를 찾아갔다.
오랜 수색 끝에 맨홀 아래서 백골 시신을 발견한 고정우는 현장에 있던 피해자 심보영(장하은 분)의 명찰을 보고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친구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오열하는 고정우의 감정을 표현하는 변요한의 강렬한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긴 이 엔딩은 진실 추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됐다.
Ending 2. 믿었던 친구들의 추악한 민낯, 뻔뻔스러운 자기변호에 역대급 분노 엔딩!
경찰서장 현구탁(권해효 분)의 아들 현건오(이가섭 분)는 사라진 심보영의 가방과 속옷, 휴대폰을 옛 친구 고정우에게 전해줘 놀라움을 안겼다. 그가 건네준 물건들이 고정우와 형사 노상철(고준 분)이 찾고 있던 심보영의 유류품이었기 때문. 심보영의 휴대폰 속에는 11년 전 그날 창고에서 함께 놀던 심보영과 양병무(이태구 분), 신민수(이우제 분), 그리고 현건오의 모습이 담겨 충격은 배가 됐다.
심지어 심보영의 속옷에서 양병무의 DNA가 검출돼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고정우의 앞에서는 의리 있는 친구인 척하면서 뻔뻔하게 거짓말을 일삼던 두 사람의 실체가 드러남과 동시에 여전히 고정우를 탓하는 양병무, 신민수의 태도가 역대급 분노 엔딩을 선사했다.
Ending 3. 현구탁, 아버지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온 최악의 결과! 예상을 깬 비극 엔딩
고정우가 진실을 밝혀내는 동안 현구탁은 DNA 검사 결과지와 심보영의 휴대폰 속 동영상에서 자신의 아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미소를 지어 소름을 유발했다. 또한 쌍둥이 형 현수오(이가섭 분)를 볼모로 진실을 밝히겠다는 현건오의 입을 막으며 비뚤어진 부성애의 끝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버지의 잘못된 부성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현건오는 죄책감으로 인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아들의 처참한 모습을 두 눈으로 본 현구탁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마을 전체에 울려퍼지며 비극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현건오가 말하려던 진실이 다시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만큼 진실 추적에도 난관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구탁이 감추려는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처럼 ‘백설공주’는 11년 전 조각난 진실의 퍼즐을 맞추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엔딩으로 매회 보는 이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두 개의 살인사건 실타래가 서서히 풀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음에는 어떤 엔딩이 펼쳐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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