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00회이상 뛴 호주 필드하키 국가대표, 파리올림픽 기간 코카인 구매, 12개월 출장 정지

김세훈 기자 2024. 9.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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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필드 하키 선수 톰 크레이그가 지난 8월 7일 프랑스 구치소에서 석방되고 있다. EPA



호주 필드 하키 선수 톰 크레이그(29)가 파리올림픽에서 코카인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호주스포츠관리기관에 의해 12개월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호주하키협회는 “지난 9일부터 제재가 발효됐고 크레이그는 필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며 11일 밝혔다. 정지 기간 동안 크레이그는 하키 호주가 승인하거나 조직하는 모든 경기, 대회, 이벤트에 참가할 수 없다.

크레이그는 지난달 파리 중심부에서 코카인을 구매하려다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가 프랑스 판사 앞에 출두한 후 경고를 받고 석방됐다. 크레이그는 기자들에게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싶다”며 “큰 실수를 저질렀고, 내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 나의 행동은 내 가족, 팀원, 친구들, 나의 스포츠, 그리고 호주 올림픽 팀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크레이그는 100회 이상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험 많은 선수로,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일원이었다. 호주는 파리 올림픽에서 8강에서 탈락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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