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수주 증가로 고속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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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주가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내년부터 급증한 수주가 매출로 반영되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한 1320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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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유안타증권은 12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주가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에 설립된 우주항공 전문 기업으로, 원소재부터 가공, 조립, 정비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에는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프랫&휘트니(Pratt&Whitney), 블루오리진 등이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잔고는 9000억원에 육박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3000~4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T엔지니어링 외 고객사 3~4곳 이상과도 추가 협상 중이며,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PTF Conversion) 뿐만 아니라 방산 항공기 생산 등 수주 다각화에 따른 매출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급증하는 수주에 대응해 올해 초부터 대규모 증설을 진행해왔으며, 내년 상반기 증설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손 연구원은 "투자금액은 약 500~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도 검토 중에 있다"며 "올해 국내 1공장에 240억원, 2공장에 160억원을 투자했으며, 신규 수주 물량은 1·2공장에 이미 차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초부터는 대형 항공기 구조물 위주로 일부 생산 공정이 가동될 계획이며,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060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내년부터 급증한 수주가 매출로 반영되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한 1320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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