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플랫폼' 식봄, 1년 누적거래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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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지난달 기준 최근 1년간 식봄의 누적 거래액(GMV)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식봄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14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8월 대비 1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식봄은 올해 목표로 잡은 연간 거래액 1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외식 사업장의 수를 75만곳으로 추정할 때 15% 넘는 외식사업자가 식봄 회원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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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 12만 돌파…회당 구매액 15만원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지난달 기준 최근 1년간 식봄의 누적 거래액(GMV)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식봄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14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8월 대비 178%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중 매달 거래액은 평균 8.2%씩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식봄은 올해 목표로 잡은 연간 거래액 1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회원도 꾸준하게 유입돼 식봄의 회원 수는 1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 늘어난 수치다. 국내 외식 사업장의 수를 75만곳으로 추정할 때 15% 넘는 외식사업자가 식봄 회원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월평균 6000명씩 늘어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형적 성장 지표 외에 실제 매출과 이익에 직결되는 수치들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달 실제로 구매 행위를 한 회원 수는 1년 전보다 117% 늘어났다. 구매 건수는 148% 증가했다.
식봄에 따르면 월 200만원대 구입 회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회당 평균 구매액은 약 15만원이다. 온라인 커머스 평균(4만~5만원)보다 높고 경쟁사 대비 최소 3만원 이상 많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당 평균 거래액이 높으면 유통회사 입장에선 배송 등 물류비용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식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고참 리더는 "거래 활성화와 낮은 물류비용 등의 이유로 주 판매 채널을 식봄으로 전환하는 유통회사들이 늘고 있다"며 "줄어든 물류비용을 가격 할인에 적용하는 곳도 많아 유통사와 식당 회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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