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연 ‘우리집 고양이는 베지테리언’ OST 첫 주자

요구르트 스튜디오

가수 황시연이 웹툰 ‘우리집 고양이는 베지테리언’ OST의 포문을 연다.

오는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황시연이 참여한 웹툰 ‘우리집 고양이는 베지테리언’ OST ‘우리 이별은’이 발매된다.

‘우리 이별은’은 이별 후 찾아온 지독한 후유증을 표현한 팝 발라드곡이다. 수많은 인기 OST 작업을 책임져 온 필승불패W, 친절한심술씨, 장석원이 합세해 진정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황시연이 ‘우리집 고양이는 베지테리언’ OST 첫 가창자로 나섰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디테일한 표현력이 쓸쓸한 감정선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사랑 이대로 끝나는 거죠 더 이상 안 되겠죠 자꾸 후회해도 소리쳐 울어도 소용없겠죠/우리 이별은 이렇게 쉬운가요 너무 아파 미치겠어 더는 잡을 수 없는 거니 내게 소중한 사랑이었는데’처럼 애절하고 현실감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첫 앨범 ‘올랑가몰라/오로지 그대’로 가요계 데뷔한 황시연은 다양한 앨범을 비롯해 인기 작품 OST에 꾸준히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우리집 고양이는 베지테리언’은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좋은 까칠한 채식주의자 수의사 태준. 태준이 운영하는 병원 맞은편에 고기 냄새를 자극하는 효민의 식당이 들어서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웹툰. 성격부터 입맛, 가치관까지 모두 다르지만, 고양이만큼은 너무나 사랑하는 태준과 효민의 까탈스러운 로맨스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황시연이 참여한 웹툰 ‘우리집 고양이는 베지테리언’ OST ‘우리 이별은’은 오는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