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돌아온 ‘강비디아’에 반도체 반전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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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둔화를 반전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오늘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상승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둔화를 반전시켜 줄 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직적인 물가 둔화 움직임에 장 초반 실망 매물이 출회했지만,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발언 이후 상승 반전하며 오름폭을 더욱 확대해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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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보고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둔화를 반전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는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업종에 대한 모멘텀 강화 및 외국인 순매수 리턴은 ‘예상 외’ 강한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위주로 상승 마감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실망하며 장초반 하락했으나 긍정적인 해석이 우위를 점하며 급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75포인트(0.31%) 오른 4만861.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1포인트(1.07%) 뛴 5554.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9.65포인트(2.17%) 오른 1만7395.53에 장을 마쳤다.
전일 있었던 미국 대선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대비 우위였다는 평가 속에 친환경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역시 이날 8.15% 급등하며 6주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다며 투자 수익도 상당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직적인 물가 둔화 움직임에 장 초반 실망 매물이 출회했지만,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발언 이후 상승 반전하며 오름폭을 더욱 확대해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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