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투수 훈련→밤엔 타자 출격’ 역시 괴물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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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위엄이다.
낮에는 재활을 위한 불펜 투구, 저녁에는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오타니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앞서 오타니는 이미 지난 2일 불펜 투구에서 92마일의 공을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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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위엄이다. 낮에는 재활을 위한 불펜 투구, 저녁에는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오타니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총 20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한 것.
앞서 오타니는 이미 지난 2일 불펜 투구에서 92마일의 공을 던진 바 있다. 물론 이번 시즌에 투수로 나서는 것은 아니다. 2025년 개막전 복귀가 목표다.
보통의 선수라면 투수로 재활 훈련을 실시한 날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11일 시카고 컵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놀라운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 큰 충격을 안긴 그 모습을 재활 시즌에도 보여주고 있는 것. 괴물과도 같은 체력이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다.
오타니는 남은 시즌 동안 한차례 정도 더 불펜 투구를 실시할 전망. 그 날에도 1번, 지명타자로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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