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김승혜와 10월 13일 결혼…축가 조혜련·쥐롤라, 사회 이상준" [라스](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해준이 김승혜와의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하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해준은 "10월 13일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김승혜와의 결혼 날짜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박세리 씨도 모시는 거냐"라며 예능을 통해 김해준과 '비즈니스 썸' 기류를 형성했던 박세리를 언급했다. 김해준은 "그렇다"며 긍정했다.
이어 김구라는 "조세호랑 결혼식이 겹치냐"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해준은 "내가 한 주 전에 결혼을 하고 세호 선배는 다음 주에 결혼식을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김승혜 그 친구도 조세호랑 예전에 썸 그런 게 있지 않았냐. 참 복잡하다. 많이 엮여있다. 나도 김승혜라는 이름을 거기서 들었다. 한때 조세호가 '그녀' 이랬다. 썸 장사를 정리하자는 의미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사회는 누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서로 살짝 해봤을 법 하다"라며 결혼식 사회에 대해 물었다. 김해준은 "코미디언 선배님들 중에서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문세윤 선배님도 계시고 이상준 선배님도 계시고 김용명 선배님도 굉장히 좋아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이 친구가 참 소박한 친구다. 유재석이나 이렇지 않고 용명이 이러는 걸 보니까 아주 미니멀리즘으로 하나보다. 나도 그게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녹화 이후 결정된 김해준 결혼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상준으로 알려졌다.
김해준은 축가에 대해 "조혜련 선배님께서 해주신다"며 "이제는 굉장히 레퍼토리가 견고해지신 것 같다. 결혼식을 많이 다니시면서 일단 '아나까나'는 기본으로 가신다"며 "조혜련 선배가 나랑, 승혜랑 같이 공연을 하셨다. 조혜련 선배님이 승혜 씨한테 연락을 주셔서 '혹시 축가 관련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냐'라고 하셨다. 우리는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코미디언들이 결혼할 때 조혜련 선배님이 와주시는 게 관례처럼 됐다. 사실 우리는 너무 감사하다"며 "(다른 축가는) 이창호 씨다. 그 친구가 요즘 '쥐롤라'라는 캐릭터로 굉장히 핫하다. 그걸로 축가를 해주신다고 하셨다. 두 분이 축가를 맡으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해준과 김승혜는 1987년생 동갑내기다.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하며 '코미디언 부부 23호' 수식어를 얻게 됐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